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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슈메이커 (Matt Shoemaker)와 계약에 합의한 미네소타 트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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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가 J.A. 햅과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상 선발투수 보강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였는데..오늘 우완투수인 맷 슈메이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8.2이닝을 던지면서 4.71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였던 선수로 한달간 선발투수로 뛴 이후에 어깨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한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년전에 토론토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느낀 것이지만..맷 슈메이커가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5살이 되는 맷 슈메이커는 LA 에인절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투수로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 동안에 602.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9이닝당 2.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찾아보니 맷 슈메이커의 고향이 미시간주입니다. 따라서 중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선호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꽉찬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로스터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곧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단에서는 맷 슈메이커가 어깨 문제로 인해서 2020년 시즌에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 92.1마일의 구속을 보여준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는 건강하게 공을 던질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맷 슈메이커와 계약을 맺게 되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진은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호세 베리오스 (Jose Berrios), 마이클 피네다 (Michael Pineda), J.A.햅 (J.A. Happ), 맷 슈메이커 (Matt Shoemaker), 랜디 도브낙 (Randy Dobnak)으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랜디 도브낙의 경우 아직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맷 슈메이커가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선발투수 6명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제이크 오도리지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오늘 맷 슈메이커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제이크 오도리지의 추가적인 영입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1년짜리 계약으로 200만달러의 연봉을 2021년에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42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현시점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맷 슈메이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오포스시즌 초반부터였습니다. 그리고 그당시에 보스턴 레드삭스도 맷 슈메이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무래도 보스턴은 추가적인 선발투수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에 27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4년간 겨우 3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하게 공을 던질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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