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외야수 데릭 피셔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좋은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과연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레임을 걸차를 통해서 영입하면 얻는 것이 없기 때문에...트래이드를 진행을 하였지만..의미있는 가치를 기대하기는 힘들 겁니다.
추후지명 또는 현금이라는 것을 보면....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이거나 약 2만 5000~5만달러 수준의 현금을 받는 트래이드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1993년생인 데릭 피셔는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컨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19년 시즌중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해서 0.226/0.359/0.452, 1홈런, 7타점을 기록하였지만 아쉽게도 옆구리와 무릎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즌중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마도 밀워키 브루어스는 제한된 기회속에서 0.811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테스트를 하는 시도를 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61일인 선수로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으로 활용을 할수 있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작하지 못하면 지명할당을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브루어스가 삼진이 많더라도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를 선호하는 것을 고려하면 데릭 피셔를 영입한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물론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 뎁스를 고려하면 자리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인성에 대한 평가에도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얼마나 개선이 되었을지도 궁금하기는 합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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