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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파커 (Blake Parker)와 계약을 맺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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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우완투수 블레이크 파커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14경기에 등판해서 16.0이닝을 던지면서 2.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2.81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을것 같은데...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 더 중요한 순간에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클리블랜드행을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1985년생인 블레이크 파커는 2020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한 선수로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경기 출장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최악의 불펜중에 하나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에서 쓸모 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펑균 90.7마일의 직구와 80.1마일의 스플리터, 76.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전체적으로 스플리터의 구사 비율이 40%가 넘을 정도로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활용을 하는 투수입니다. 2019~2020년에 삼진이 많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볼넷 허용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단단한 몸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2017년부터는 매해 꾸준하게 60~70이닝의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오늘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인센티브도 받을수 있다고 하는군요. 보장된 금액이 큰 마이너리그 계약의 경우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구단에 채택을 해주는데....자신이 있는 건지..무모한 도전인지 모르겠습니다. (블레이크 파커가 커리어 동안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은 2018~2019년에 받은 180만달러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브라이언 쇼 (Bryan Shaw), D.J. 존슨 (D.J. Johnson), 히스 헴브리 (Heath Hembree)를 영입한 상황이라...블레이크 파커의 경쟁자가 많은 편입니다. 만 36살이 되는 블레이크 파커라는 것을 고려하면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시즌후에 클리블랜드의 불펜투수중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가 많다는 점이 블레이크 파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한 이유중에 하나가 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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