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저스틴 윌슨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좌완 불펜투수진에 구멍이 생긴 뉴욕 메츠가 오프시즌에 몇몇 좌완 투수의 영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마이크 몽고메리를 영입하면서 고려할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현재 마이너리거를 제외하면....뉴욕 메츠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좌완 불펜투수는 없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영입이 된 조이 루케시 (Joey Lucchesi)가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만 뛴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뉴욕 메츠가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실패를 하였고...최근에는 지난 2년간 팀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저스틴 윌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오늘 올라온 소식을 보면..저스틴 윌슨은 뉴욕 메츠가 아니라 뉴욕 양키스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선발투수와 불펜투수로 뛴 경험이 있는 마이크 몽고메리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테스트를 하는 선택을 한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스틴 윌슨을 제외하면 이젠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할수 있는 좌완 불펜투수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거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마이크 몽고메리는 2020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단 3뎡기 등판해서 5.1이닝을 던지면서 5.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시즌이 끝는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못한 이유가 광배근 부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부상 때문인지 구속이 2마일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평균 92.0마일의 직구와 87.3마일의 커터, 77.7마일의 커브볼, 84.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던 선수로 건강하게 공을 던질수 있다면 선발 겸 불펜으로 활용을 할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메츠의 좌완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피터슨이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옵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마이크 몽고메리가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받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대부분의 30대 선수들처럼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25~1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부상만 없다면 좋은 영입으로 이어질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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