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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박스버거 (Brad Boxberger)와 계약을 맺은 밀워키 브루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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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불펜투수 보강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오늘 우완 불펜투수인 브래드 박스벅거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8~2019년에는 심각한 제구/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래드 박스버거는 2020년에는 다행스럽게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3경기에서 18.0이닝을 던진 브래드 박스버거는 3.00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9이닝당 4.0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1988년생인 브래드 박스버거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2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이후에 343경기에 등판해서 329.0이닝을 던지면서 3.56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직구를 통해서 9이닝당 11.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선수로 현재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투수로 활용하는 것이 어려울수도 있는 선수지만 컨트롤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브래드 박스버거는 평균 92.5마일의 직구와 88.3마일의 슬라이더, 81.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구속은 전성기 시절에 접근한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로또를 기대하면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는데...아직까지 2021년 연봉 계약은 알려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받는 계약을 맺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이 좋다면 등판 경기에 따라서 최대 25만달러 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일수도 있고...) 커리어동안에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적지 않은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은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2021년 스프링 캠프가 곧 시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은 계약을 맺고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부름을 받지 못하더라도 시범경기에서 잘 던진다면 타구단의 부름을 받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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