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로또를 노리는 선택을 하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늘은 과거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활약을 한 적이 있는 맷 하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 캠프에 초대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며 오프시즌에 알렉스 콥을 LA 에인절스에 트래이드를 하면서 선발투수진이 약하진 상태이기 때문에 맷 하비의 행선지로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일단 맷 하비가 최근에는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기도 했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투수로 테스트를 받을지 또는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989년생인 맷 하비는 고교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선수생활을 시작하였고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과 15년에는 팀의 에이스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사생활 관리 실패와 잔부상이 겨치면서 2018년부터는 저니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4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7경기에 등판하였고 11.2이닝을 던지면서 27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서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할 겁니다. 평균 94.1마일의 직구와 87.0마일의 슬라이더, 81.8마일의 커브볼, 84.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커맨드와 컨트롤을 개선할수 있다면 기회를 부여 받을수는 있을것 같은데..가능할지는....
아직 정확한 몸값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볼티모어 언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한다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맷 하비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등판한 경기수나 소화한 이닝에 따라서 약간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2021년에 좋은 모습을 정규시즌에 보여준다면 아마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펠릭스 에르난데스도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빌딩의 끝자락에 온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베테랑 선수보다는 미래에 팀의 4~5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더 좋은 선택 같은데...아무래도...그선수들은 AAAA팀에서 조금 더 성장할 시간을 줄 예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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