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1루수인 최지만과의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패배 (구단은 185만달러, 선수는 245만달러를 원했는데..최지만이 승리하면서 24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를 했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늘 선발투수인 라이언 야브로와의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는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 라이언 야브로에게 230만달러의 연봉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는 310만달러의 연봉을 요구하였습니다. 양측의 연봉자치가 큰 편이어기 떄문에 합의가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최지만에 이어서 라이언 야브로에게도 청문회에서 패배를 했다면...시즌 운영에 약간의 부담이 발생할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라이언 야브로는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55.2이닝을 던지면서 3.56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호하는 오프너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3~4이닝을 소화하는 투수 역할을 2018~2019년에는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는 기존 선발 자원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불펜이 아닌 선발투수로 활용이 되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프너 전략으로 성공적인 팀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것을 따라하는 구단들이 많은데...향후에 오프너 경기에서 3~4이닝을 던져주는 투수들의 몸값을 결정할때 라이언 야브로의 이번 결정이 기준점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 3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언 야브로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47일인 선수로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으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가 자금력이 넉넉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2021년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991년생인 라이언 야브로는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FA가 된다고 해서 큰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따라서 매해 연봉 조정 과정을 통해서 한푼이라도 더 큰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많은 선발자원을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투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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