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인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이름값이 있는 선수의 영입보다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뎁스를 보강하는 시도를 하였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그래도...약간은 이름값이 있는 브록 홀트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부진했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3~2019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뛰었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을 하였지만 새로운 야구 운영사장인 하임 브룸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시점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즌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인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록 홀트는 방출이 된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스 조직에 합류해서는 20경기에 출전해서 0.262/0.314/0.35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에 많은 변화를 주면서 팀 로스터에 구멍이 많은 상황인데...브록 홀트를 포수와 투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벤치에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은 2루수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면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7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보장된 금액이 25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많이 줄었습니다. (2021년 구단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까지 고려하면 1년 325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던 선수입니다.) 브록 홀트가 피츠버그와 보스턴, 밀워키, 워싱턴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지만 텍사스 포트 워스 출신의 선수이며 라이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과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보장이 된 금액이 큰 편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어느정도 기량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는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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