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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힉스 (John Hicks)와 계약을 맺은 텍사스 레인저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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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팀의 벤치를 보강하기 위해서 존 힉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조직에서 소화를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을 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였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확실한 주전 포수가 존재하기 않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포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과연 백업 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존 힉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포수 뿐만 아니라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는 점이지만..반대로...1루수로 뛰기에는 방망이가 약한 선수이며 포수로 뛰기에는 수비가 좋지 못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존 힉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팀내 포수 자원들이 다수 부상이나 부진을 겪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뛴 존 힉스는 포수로 30%의 도루 저지율과 -4의 DRS, -5.3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1루수로 출전한 239.0이닝에서도 -2의 DR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1루수 수비가 좋다고 말을 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일인 선수지만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받을 수 있는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운이 좋다면 65~75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단 한개도 남아있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본인의 장점인 방망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는 상황인데..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텍사스 레인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된 포수들이 상대적으로 경쟁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한 것으로 현시점에 2021년 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2명의 포수를 꼽는다면 호세 트레비노 (Jose Trevino)와 조나 하임 (Jonah Heim)입니다. 유망주인 샘 허프와 데이비드 가르시아는 마이너리그에서 1년 정도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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