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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Rich Hill)와 1년 계약을 맺은 탬파베이 레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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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인 리치 힐이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미-토미 존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서 몇몇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월달부터 링크가 되기 시작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었군요. 본인이 뛰고 싶어하는 강팀중에서는 리치 힐에게 좋은 계약을 오퍼하는 구단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198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만 41살인 리치 힐은 보스턴에서 태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포함해서 북동지역에 위치한 구단들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뉴욕 양키스, 보스턴이 타 선수들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면서 선택이 폭이 좁아진 느낌입니다. (뉴욕 메츠의 이름이 거론이 되기도 하였지만..뉴욕 메츠의 경우는 리치 힐보다는 제임스 팩스턴이나 제이크 아리에타와 최근에 더 링크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2017~2019년에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제안보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으며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줄 수 있는 구단을 찾다보니..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갖고 있는 구단이며 불펜진이 강한 팀이라는 점도 리치 힐에게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선발투수 역할을 해주었던 블레이크 스넬, 찰리 모튼과 이별을 하였기 때문에 확실한 선발투수가 타일러 그래스나우 밖에 없었는데.최근에 크리스 아처, 리치 힐과 계약을 맺으면서 선발진을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영입이 된 마이클 와카, 어제 계약에 합의한 콜린 맥휴는 선발과 불펜을 오갈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팀의 젊은 선발투수 유망주들이 기대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아직 물음표가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선발투수 경험을 갖고 있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뎁스를 보강하는 느낌입니다. 2월 18~19일에 투수들과 포수들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될 예정인데..그 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추가적인 투수의 영입을 시도할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탬파베이 레이스가 몸값이 떨어진 선수들을 스프링 캠프 직전에 저렴하게 영입해서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이며 250만달러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아직 계약이 확정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추가적으로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인지는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인센티브가 없는 그냥 1년 250만달러짜리 계약이라면 탬파베이 레이스가 좋은 계약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힘든 선수이기는 하지만 건강하다면 충분히 3~4선발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인데 250만달러에 영입을 한 것을 보면...(당장 오늘 시카고 컵스와 1년 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제이크 아리에타와 비교해서 최근 성적은 리치 힐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1년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는 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그 계약은 인센티브가 엄청나게 큰 계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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