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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맥기 (Jake McGee)와 2년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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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별다른 루머를 만들어낸 적이 없었던 좌완 불펜투수 제이크 맥기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짜리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18~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LA 다저스에 합류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현재 시장에서 구할수 있는 불펜투수중에서는 트레버 로젠탈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군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르한 자이드를 야구 운영사장으로 임명한 이후에 LA 다저스와 유사한 팀 운영과 선수 구성을 하고 있는 구단이며...매우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제이크 맥기 입장에서는 매우 적절한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45경기에 출전해서 4.35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20년 서머 캠프가 시작하기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이 되었고 이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2020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24경기에 등판해서 20.1이닝을 던지면서 2.66의 평균자책점과 0.8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직구의 구사비율을 크게 높이면서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수 있었는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도 비슷한 피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에 제이크 맥기는 평균 95.0마일의 직구를 97% 비율로 던졌습니다. (82.5마일의 슬라이더는 단 3% 비율로 던졌습니다.)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면서 전체적인 컨트롤과 커맨드가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쿠어스 필드에서 공을 던진다는 것은 심리적인 부분에서 많이 어려운 것 같다는....)

 

1986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5살이 되는 선수이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년짜리 계약이나 1+1년짜리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2년짜리 계약을 맺었군요. 아마도 평균연봉을 낮추는 대신에 계약기간을 늘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30대 중반의 선수들에게는 계약기간이 중요한 문제가 될수 있으니...) 일단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2년 7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등판 경기수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인지는 최종 계약내용을 확인해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니 왓슨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제이크 맥기를 영입하면서 불펜진을 크게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 명단을 보면...좌완 불펜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금액도....토니 왓슨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뛴 3년간 받은 평균 연봉이랑 크게 다르지 않군요.) LA 다저스가 타선에 왼손잡이 들이 많은 편이고....전체적으로 왼손잡이 투수들에게 약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향후 2년간 다저스전에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도 영입을 고려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가 제이크 맥기가 아닌 빅터 곤잘레스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구단내에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는 2021년에도 빅터 곤잘레스와 애덤 콜라렉, 스캇 알렉산더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같습니다.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 느낌상 다저스는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2년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을 선호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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