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짐머맨 (Jordan Zimmermann)과 계약을 맺은 밀워키 브루어스

지난 5년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은퇴를 할것 같았던 조던 짐머맨인데..아직 선수생활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조던 짐머맨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별다른 선발진 보강을 하지 않고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공백이 있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조던 짐머맨 입장에서 좋은 선택인지는 사실 의문이지만...밀워키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을것 같습니다.

 

1986녀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만 35세가 되는 조던 짐머맨은 2007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이후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솔리드한 구위아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2~3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5년 1억 1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는데...이후에는 구위와 커맨드가 모두 하락하면서 먹튀가 되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5년간 99경기에 등판해서 514.1이닝을 던지면서 5.63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9이닝당 홈런이 1.6개로 크게 증가하였고 다양한 부상을 겪으면서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루지 못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평균 93~94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구속이 90마일 언저리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이부분을 개선할수 있을지에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건강문제로 인해서 단 3경기에서 5.2이닝만을 던졌고 구속도 좋지 못했습니다. (평균 89.5마일의 싱커, 85.3마일의 슬라이더, 80.0마일의 커브볼, 85.2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졌습니다.) 2020년에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것이 팔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도 팔꿈치 인대쪽이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조던 짐머맨이 위스콘신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고향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