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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 웡 (Kolten Wong)과 2+1년 계약을 맺은 밀워키 브루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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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12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2루수 콜튼 웡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19년에는 0.285/0.361/0.423, 11홈런, 59타점, 2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MVP 투표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선수로 2021년에 회복된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런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격력보다 수비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2019-2020년에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콜튼 웡이 밀워키의 2루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팀의 수비력이 크게 개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2루수였던 케스턴 히우라 (Keston Hiura)의 경우 수비력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 콜튼 웡은 2루수로 +6의 DRS와 7.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반면에 케스턴 히우라의 경우 -8의 DRS와 -14.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케스턴 히우라가 2021년에 어떤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할지는 알수 없습니다. 어깨가 약하기 때문에 3루수로 뛰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며 1루수나 좌익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상태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기존 소속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고..보스턴 레드삭스 및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루수로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름이 거론이 되지 않았던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3루수인 저스틴 터너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마도 오늘 콜튼 웡과 계약을 맺으면서 저스틴 터너의 영입전에는 빠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자금력이 넉넉한 구단은 아닙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동일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뛰었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구장인 밀러 파크에서는 커리어 동안에 57경기에 출전을 하였는데...0.308/0.373/0.482, 6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밀러파크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번 영입에도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은 2+1년짜리 계약으로 2년 1800만달러가 보장이 된 계약이며 2023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될 경우에 총 3년 2600만달러짜리 계약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콜튼 웡이 199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만 31살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31-32살 시즌에 대한 계약이며 33살 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된 계약이군요. 구단 옵션이 800만달러의 가치를 갖는 옵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하게 주전급 기량을 보여준다면 밀워키 브루어스가 옵션을 실행하는 결정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와이 출신이기 때문에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선호했을것 같은데...서부지구팀중에서 2루수를 구하는 구단이 없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별다른 선수 영입을 하지 않았는데..오늘 콜튼 웡의 영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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