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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Felix Hernandez)와 계약을 맺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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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콥을 LA 에인절스로 트래이드하면서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인지 오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우완투수인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슈퍼 스타급의 활약을 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COVID-19로 인해서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던 펠릭스 에르난데스인데...일단 2021년에도 현역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를 포현하였습니다. 일단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선발진을 갖고 있는 구단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펠릭스 에르난데스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문제는 타수들에게는 힘든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라는 점입니다.

 

2002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아마추어시절부터 S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선수로 2005년 8월 4일에 만 19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19년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15시즌을 뛰면서 169승 136패, 3.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까지만해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30대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점점 성적이 추락을 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이라고 할수 있는 2019년에는 15경기에 등판해서 71.2이닝을 던지면서 6.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한때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였는데..구위가 하락하는 속도가 클레이튼 커쇼보다 휠씬 빨랐습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7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은 선수지만 2021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다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2억달러가 넘는 돈을 번 선수이기 때문에 연봉은 사실상 형식적인 부분이고..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팀을 선택한 첫번째 조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웨이드 르블랑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마도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웨이드 르블랑등과 함께 팀의 4~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적으로 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공을 던질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아무래도 시애틀 매리너스는 팀의 프랜차이스 스타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부담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2020년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치룬 시범경기에서는 13.2이닝을 던지면서 1.98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으로...하락한 구위를 어쩔수 없지만 꾸준한 커맨드를 보여줄수 있다면 선발진이 약한 볼티모어에서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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