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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체이핀 (Andrew Chafin)과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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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카고 컵스의 구단주가 약간의 돈을 쓰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지난주에 선발투수인 트레버 윌리엄스를 영입한데 이어서..오늘은 불펜투수인 앤드류 체이핀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등판해서 9.2이닝을 던진 투수로 6.52의 평균자책점과 1.6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것으로 생각을 하였는데...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0년에 트래이드 (Traded by Diamondbacks to Cubs for SS Ronny Simon)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 3.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한 것이 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인지..아니면...2017~2019년에 3년 연속으로 70경기이상 출전해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인지...아마도 구단은 2020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일시적인 부진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생이며 커리어 동안에 341경기에 등판해서 274.2이닝을 던지면서 3.67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한 것은 보장된 계약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성적입니다.

 

앤드류 체이핀은 1990년생으로 오하이오주 출신의 선수이며 켄트 주립대학을 졸업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것은 고향과 가까운 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릴때는 선발투수로 뛰기도 했던 선수이지만 최근에는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시카고 컵스의 40인 로스터를 보면 확실한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 구단도 앤드류 체이핀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를 상대로 0.245/0.333/0.365의 성적을 기록한 앤드류 체이핀은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0/0.306/0.31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평균 93.6마일의 싱커와 84.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몸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21년에는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525만달러짜리 상호 옵션을 갖게 된다고 하는군요. (금액을 보니..상호 옵션이 실행이 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호 옵션이 거절이 되면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즉 1년 275만달러, 또는 2년 7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해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최대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304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지만 최근 좌완 스페셜 리스트들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기 상당히 힘든 시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카고 컵스가 앤드류 체이핀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캇 알렉산더를 트래이드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구단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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