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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Nelson Cruz)와 계약을 맺은 미네소타 트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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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넬슨 크루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1년 시즌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오늘 2021년 계약을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다년 계약을 원하는 넬슨 크루즈는 2021년 시즌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될지 여부를 기다렸는데...사실상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의 도입이 불가능해지자...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었다면 아마도 미네소타 트윈스보다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본인이 원하는 2년짜리 계약도 얻을수 있었을 겁니다.)

 

2019~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지명타자 자원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결국 나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년짜리 계약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넬슨 크루즈는 1980년 7월 1일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동안에 만 41살이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넬슨 크루즈보다 나이가 많은 타자는 앨버트 푸홀스 뿐입니다.) 아직 확정적으로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2021년에 넬슨 크루즈의 연봉은 1300만달러라고 합니다. 2019~2020년에 2년간 2600만달러의 돈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인상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35살이 넘는 선수들의 경우 연봉이 삭감이 되지만 않으면..사실상 인상이기는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위한 협상을 한 넬슨 크루즈는 미네소타의 첫 제안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아마도 최근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동일한 1년짜리 계약이지만 조금 높아진 금액으로 오퍼를 했기 때문에 합의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1400만달러, 2020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처음 제안은 1년 1200만달러의 제안이었고 최근 제안이 1년 1300만달러짜리 제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뚜렷한 전력보강을 하지 않았는데...지난 2년간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0.308/0.394/0.626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넬슨 크루즈와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1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발투수 1명의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넬슨 크루즈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면서 2020~2021년 FA시장에서 아직 행선지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몇명 지명타자 자원들도 곧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0년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지명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르셀 오수나, 그리고 2019년까지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지명타자를 찾는 구단들의 타겟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셀 오수나가 넬슨 크루즈의 계약에 관심이 아주 많았을것 같은데.....연봉 1300만달러짜리 계약을 넬슨 크루즈가 맺었기 때문에 마르셀 오수나도 1300~15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마르셀 오수나의 경우 휠씬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단년 계약이 아니라 다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현재 시장에서 지명타자 자원을 찾는 구단이 많지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좌익수로 뛸 수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만약 좌익수로 내셔널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금액이나 계약기간에서 만족할 오퍼를 받지 못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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