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금 압박으로 인해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신시네티 레즈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외야수 겸 1루수인 니키 델모니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에서 158경기를 소화한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출전을 해서 20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는 158경기에 출전해서 0.224/0.312/0.384, 18홈런, 5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네시주 출신의 선수로 아버지가 테네시 대학의 감독을 18년이나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야구인이지만 형인 토니 델모니코는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포수로 뛰었습니다. 니키 델모니코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1라운드 중반급 계약금인 15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였지만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해서 5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2015년 2월달에 방출이 되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익수와 지명타자로 뛰면서 43경기에서 0.262/0.373/0.48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매해 컨텍이 하락하면서 가치를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팀의 코너 외야수로 6경기에 출전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일단 고향팀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는 것 같은데...신시네티 레즈의 1루수와 코너 외야수쪽에 고액 연봉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는 조금 힘들어 보이기는 합니다. 약물 커리어가 아니라면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는 선수 (2020년에 삼성에서 잠시 뛴 다니엘 팔카 스타일의 선수입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약물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팀과 계약을 맺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형인 토니 델모니코는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하고 선수 커리어를 마감을 하였는데..그래도 동생은 메이저리그까지 도달하기는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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