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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경기 시즌으로 치뤄질 2021년 메이저리그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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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주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에게 2021년 시즌 축소와 확장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을 제안하였는데..이부분에 대해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공식적으로 거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시즌이 한달 늦게 시작이 되면...휴식일 없이 선수들이 시즌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선수노조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확대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이 늘어나게 되면서 구단들이 선수 영입에 투자를 덜 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것 같습니다. 5할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형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는 구단들이 많은 돈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에 동의하는 대신에 휠씬 큰 댓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시점을 앞당기거나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인상, 또는 사치세에 따른 페널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1년에 지명타자 제도가 내셔널리그에 도입이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아직 미계약 상태인 넬슨 크루즈나 마르셀 오수나가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협상할수 있는 구단의 폭이 좁아질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일단 시즌중에 선수단에 COVID-19 양성반응자가 나왔을때 스케줄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원래 스케줄처럼 진행하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2021년 상반기까지는 COVID-19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도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처음에 합의된 것처럼 162경기 시즌으로 2021년 시즌은 진행이 될 예정이며 2020년에 임시로 도입이 되었던 7이닝 더블헤더 경기, 승부타, 28인 로스터는 모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은 26인 로스터로 시즌을 치루는 첫번째 시즌이 될 것이며 26명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13명이상은 야수가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각팀의 좌완 스페셜 리스트, 우완 스페셜 리스트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의 가치는 더욱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계속된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갈등이 점점 커지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과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진행이 될 CBA 협상이 원할하게 진행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5년전 선수 노조 위원장으로 부임한 토니 클락이 일을 너무 못한다는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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