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함께했던 프레디 갈베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영입을 고려했던 디디 그레고리우스나 안트렐톤 시몬스는 필라델피아와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면서 2021년에 활용할 유격수 자원이 없는 신시네티 레즈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2021년 시즌을 함께할 유격수를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내야수인 아메드 로사리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만들어졌고 오늘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인 윌리 아다메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만들어졌습니다. 윌리 아다메스의 트래이드를 두고 트래이드 협상을 한 것은 최근이 아니고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꾸준하게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결과물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 트래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54경기에 출전한 윌리 아다메스는 0.259/0.332/0.481, 8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면서 타격에서 유망주시절의 재능을 성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유격수 수비에서도 +2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신시네티 레즈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할수만 있다먼 팀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05일로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활용할수 있는 선수이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절대로 저렴한 몸값으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아마도 탬파베이 레이스에 완더 프랑코라는 확실한 유격수 유망주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트래이드 루머를 고려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완더 프랑코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마도 윌리 아다메스의 트래이드가 진행이 된다면 그시점은 1년후나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이번 루머가 현실로 만들어지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내야수인 아메드 로사리오가 휠씬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게도 현재 FA 시장에서는 주전급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팀의 유격수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호세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기 위해서는 1년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유격수로 뛸 만한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신시네티 레즈는 FA시장에서 2루수인 디 스트레인지 고든 (Dee Strange-Gordon)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주로 2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2011~2013년에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점에는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7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매해 몇경기씩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유격수로 3경기에 출전해서 19.0이닝을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격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1의 DR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당장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신시네티 레즈라는 것을 고려하면 디 스트레인지 고든을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출전해서 0.200/0.268/0.213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한 선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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