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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와 재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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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3명의 주전급 유격수중에서 유일하게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뉴욕 양키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년짜리 계약을 맺고 FA재수를 선택한 디디 그레고리우스인데...다행스럽게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에는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이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계약은 2년짜리 계약으로 총액 28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포지션 라이벌들이라고 할수 있었던 마커스 시미언과 안드렐톤 시몬스가 1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가장 좋은 계약을 이끌어 냈군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년에 82경기에 출전해서 0.238/0.276/0.441의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2020년에 60경기 전경기를 출전해서 0.284/0.339/0.488, 10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면서 전성기라고 할수 있는 2016~2018년의 성적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2년짜리 계약으로 만족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5~2019년 시즌을 보냈던 뉴욕 양키스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뉴욕 양키스는 오프시즌에 사치세 이상의 돈을 쓸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2021년에도 글레이버 토레스를 주전 유격수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레이버 토레스의 경우 2020년에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다시 2루수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였는데...)

 

2019년에는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유격수로 -2의 DRS, -1의 OAA, 1.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수비수치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평균이하의 수비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공격력이 메이저리그 유격수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서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199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1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만 31~32살 시즌에 대한 계약입니다. 따라서 향후 2년간의 성적에 따라서는 2022년 시즌후에 또다시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복귀를 하게 되면서 필라델피아의 내야진은 1루수 리스 호스킨스, 2루수 진 세구라, 3루수 알렉 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공격력에 비해서 수비력이 좋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팀의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지명타자 제도라도 도입이 되어야..수비가 좋은 선수를 내야진에 합류시킬수 있을텐데..) 최근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들이 평균자책점이 높은 것도 수비진의 영향이 없다고는 말을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좋은 유격수들이 다수 FA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유격수들이 대부분 1년자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필라델피아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유격수들과는 인연이 없다고 판단을 하였는지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2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군요. (개인적으로는 평균연봉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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