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프시즌에 팀 페이롤을 절약하기 위해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수준급 FA선수의 영입을 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오늘 FA시장에서 좌익수인 에디 로사리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번주에 에디 로사리오와 관련된 루머가 몇개 나왔을때 클리블랜드의 이름은 전혀 거론이 되지 않았는데..이번에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타구단들이 에디 로사리오에게 제시한 계약이 형편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직 공식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에디 로사리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계약은 1년 8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작 피더슨이 어제 시카고 컵스와 1년 7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좌투수를 상대로 그래도 쓸만한 방망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더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중심타자들이었던 카를로스 산타나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모두 이적하게 된다면서 팀의 공격력이 많이 약해졌는데...에디 로사리오를 영입하면서 호세 라미레스 혼자 외롭게 타선을 지키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클리블랜드의 외야수들이 평균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에디 로사리오를 영입하면서 외야수들의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부분도 약간 해결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1년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30살이 되는 에디 로사리오는 2015년 5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익수로 뛰면서 697경기에 출전해서 0.277/0.310/0.478, 119홈런, 38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타석에서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시즌 20개의 홈런과 80개의 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외야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7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에디 로사리오의 2021년 연봉이 1000만달러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미네소타 트윈스는 논텐더를 하는 선택을 하였고 지구 라이벌팀이라고 할수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1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대부분의 좌타자들처럼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77/0.304/0.40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으로 활용할 정도로 약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풀타임 좌익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겁니다. 찾아보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에서 에디 로사리오는 45경기에 출전해서 0.353/0.379/0.653, 11홈런, 25타점의 미친 활약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홈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하루밤 사이에 작 피더슨과 에디 로사리오의 행선지가 결정이 된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마르셀 오수나의 행선지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장에서 선수의 몸값이 하락하기 시작한 시점이라..좋은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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