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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무어 (Matt Moore)와 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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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맷 무어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포스팅을 하였는데...하루만에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한때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로 좋은 활약을 하였지만 구위와 커맨드가 모두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7~2018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맷 무어는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돈을 벌기 위해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행을 선택을 하였는데...1년만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1년전에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했을때 조금...놀라운 선택이기는 했습니다.

 

2019년에 무릎 부상을 당하기전에 구위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것 같은데...아무래도 보장된 금액이 큰 일본향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보장된 금액이 300만달러였고 성적에 따라서 인센티브 250만달러를 받을 수 있었던 계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0년 일본 프로야구 데뷔가 늦기는 했지만 건강하게 공을 던질때는 좋은 피칭을 했던 선수로 15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85.0이닝을 던지면서 2.65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공을 던질때는 컨트롤과 커맨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일본에서는 9이닝당 2.8개의 볼넷과 0.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0.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건강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투수로 맷 무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맷 무어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계약은 1년짜리 계약으로 보장된 금액은 2020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받은 30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아직 인센티브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2019년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 맷 무어의 구위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의 구위를 2021년에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선발진 뎁스가 부족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는 몸값을 100%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맷 무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출전해서 93.0마일의직구와 88.5마일의 커터, 81.7마일의 커브볼, 83.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직구의 커맨드가 많이 좋지 않았는데..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던진 2경기에서 직구 커맨드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진은 애런 놀라 (Aaron Nola)와 잭 휠러 (Zack Wheeler)가 1~2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아마도 2020년에 쓸만한 피칭을 한 잭 에플린 (Zach Eflin)이 3선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은 2자리의 경우 아직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추후에 1명정도의 선발투수를 더 보강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빈스 벨라스케스 (Vince Velasquez)와 스펜서 하워드 (Spencer Howard)가 존재하기는 하는데..선발자리를 보장하기는 아직 증명할 것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과거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참 좋아했던 사람인데..스프링 캠프때 다저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건강하게 과거의 구위를 보여준다면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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