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사마자 (Jeff Samardzija)의 쇼케이스에 참여할 예정인 시카고 컵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시카고 컵스가 오프시즌에 저렴한 선발투수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데...저렴한 젊은 투수 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영입할수 있는 베테랑 투수들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제프 사마자가 곧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 앞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시카고 컵스도 제프 사자마의 쇼케이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2~3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2020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1985년생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좋은 계약을 제시받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만...최소한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은 많이 제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10경기 밖에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2019년에 181.1이닝을 던지면서 3.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가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제프 사마자는 2020년에는 단 16.2이닝을 던지면서 9.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 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시즌 준비가 정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인지..또는 건강상의 문제 때문인지 2020년에는 구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0.7마일의 싱커와 함께 84.1마일의 슬라이더, 87.0마일의 커터, 82.8마일의 체인지업, 81.6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졌습니다. 좋았던 시절과 비교하면 구속이 4~5마일정도 하락하였을 정도로 아쉬운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컨트롤과 커맨드가 돌아와도 4~5선발투수 이상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오늘 콜 스튜어트와 1년짜리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정도로 투수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제프 사마자의 쇼케이스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항에서 콜린 레아는 왜 일본 구단에 권리를 팔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제프 사마자는 인디애나주 출신의 선수이며 대학까지 인디애나주에서 다닌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카고 컵스가 타구단과 비슷한 오퍼를 한다면 시카고 컵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기도 하였고 2014년까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시카고 컵스에서는 206경기에 등판해서 666.0이닝을 던지면서 3.97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한 투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