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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을 맺어 준 애덤 웨인라이트 (Adam Wainwright)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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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야디어 몰리나와 애덤 웨인라이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자금 문제로 인해서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일단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200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J.D. 드류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이후에 2004~2020년까지 약 17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로 야디어 몰리나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인데....구단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이해하고 잔류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총액 8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매체마다 보장이 된 금액에 대한 보도가 다른데...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보장된 금액이 500만달러이며 등판한 선발등판 횟수에 따라면 3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존 헤이먼은 800만달러급의 계약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도 밥 나이팅게일의 보도가 조금 더 정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981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40살이 되는 애덤 웨인라이트는 2020년에 10경기에 등판해서 65.2이닝을 던지면서 3.15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10번의 선발등판에서 2번이나 완투경기를 할 정도로 회춘한 모습을 2020년에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여러 구단들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아무래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타구단에게 더 좋은 오퍼를 분명히 받았을 겁니다.

 

애덤 웨인라이트 입장에서도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을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이 1년짜리 보장된 계약으로 공을 던질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번 양보한 느낌도 받습니다. 어깨나 팔꿈치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2018~2019년에는 9이닝당 3.5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덤 웨인라이트는 2020년에는 9이닝당 볼넷 허용을 2.1개로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 보여준 컨트롤과 커맨드를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에도 팀의 선발투수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애덤 웨인라이트는 평균 89.3마일의 싱커와 85.0마일의 커터, 73.5마일의 커브볼, 81.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역시나 큰 신장에서 던지는 각도 큰 커브볼이 매우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중에 다코나 허드슨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1년에는 공을 던질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재계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였는데..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장에서는 1차 미션을 완료를 하였습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건강 문제로 인해서 2020년에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몸상태는 많이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애덤 웨인라이트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야디어 몰리나도 애덤 웨인라이트처럼 옵션이 비중이 높은 계약을 맺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시즌중에 관중수입이 발생하면 구단 수입도 증가할테니..그돈으로 후반기에 발생하는 인센티브를 주면 될 듯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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