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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아빌라 (Alex Avila)와 계약을 맺은 워싱턴 내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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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년간 함께했던 포수 커트 스즈키와 이별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오늘 알렉스 아빌라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잠시 J.T. 리얼무토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워싱턴의 예산은 고려하면 불가능해 보였고...리얼무토는 이미 기존 소속팀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알렉스 아빌라를 영입해서 기존 포수인 얀 곰스 (Yan Gomes)와 호흡을 맞추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주전급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렉스 아빌라는 2018~2019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포수로 뛰었고 2020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떠난 이후에는 주전포수가 아닌 백업 포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얀 곰즈의 백업 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버지가 구단 높은 분으로 일을 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돌아가서 백업 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금 더 공격력을 갖춘 윌슨 라모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3경기에 출전한 알렉스 아빌라는 0.184/0.355/0.286,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타석에서는 볼넷 생산능력만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타격이 많이 하락해서 추후에도 좋은 출루율 이외의 부분에서 가치를 만들어내기는 힘들겁니다.) 한때 포수 수비에 대한 평가도 좋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타격이 식으면서 수비 능력도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 알렉스 아빌라는 27%의 도루 저지율과 -3의 DRS, -1.5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조금 더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면 2021년에 수비능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방망이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을 겁니다.)

 

아직 계약내용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1년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42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지만 성적을 고려하면 2021년에 그런 금액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 150만달러 전후의 전형적인 백업 포수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조쉬 벨을 영입하였고 FA 시장에서 카일 스와버, 브래드 핸드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어느정도 마무리한 느낌인데...오늘은 알렉스 아빌라를 영입하면서 벤치를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제가 보기에는 유틸리티 선수가 한명 더 필요해 보이는데..마윈 곤잘레스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단기계약으로 영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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