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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Joc Pederson)을 영입한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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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2020년까지 11년간 다저스 조직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던 외야수 작 피더슨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오늘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논의를 하였다는 소식이 올라왔었는데..결국 구단에게는 좋은 오퍼를 받지 못한 모양입니다.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시카고 컵스의 경우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고액 연봉자들을 트래이드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었는데...외부에서 선수 영입을 한 것을 보면...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지구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리빌딩을 진행을 하면서 1위를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4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작 피더슨은 커리어 동안에 748경기에 출전해서 0.230/0.336/0.470, 130홈런, 30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솔리드한 볼넷 생산능력과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시카고 컵스의 좌익수자리는 카일 스와버가 담당을 하였는데...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작 피더슨과 카일 스와버가 모두 낮은 타율과 준수한 출루율,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타자인데..좌익수 수비는 작 피더슨이 휠씬 좋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업그레이드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작 피더슨은 좌익수로 1384.1이닝을 수비하면서 +8의 DRS와 9.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좌투수를 상대로는 카일 스와버가 조금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줄 겁니다.

 

좌타자로 좌투수에게 극단적으로 약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주로 우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타자 역할을 하였는데..2020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9타수 3안타, 1볼넷을 골라낼 정도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시카고 컵스가 꾸준하게 좌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준다면 플래툰을 피할수 있는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849의 OPS를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576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에는 앤서니 리조와 제이슨 헤이워드라는 좌타자가 존재하는 상황인데..이번에 작 피더슨이 합류하게 되면서 팀의 파워를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 피더슨이 포스트시즌에서 0.272/0.349/0.503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플래툰 선수가 아니라 풀타임 선수로 뛸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1년 연봉은 70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2년 구단 옵션에 대한 부분은 아직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신체검사를 통과하고 정식 계약이 발표가 되어서 정확한 계약 내용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92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큰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기대처럼 좌투수의 공도 어느정도 공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몸값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 딸의 건강문제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는데...지금은 딸의 건강이 100%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1년간 가치를 끌어올린 이후에 고향이라고 할수 있는 서부지구로 다시 돌아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이후에 선수생활을 하면서 별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고 성실하게 선수생활을 해준 선수인데...포스트시즌때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느낌상...LA 다저스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를 통해서 재영입하는 선택을 할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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