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구단측에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좌완 투수인 데릭 홀랜드가 개인 SNS를 통해서 2021년 시즌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시즌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는 것이 1순위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잘 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에서 84.1이닝을 던지면서 6.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데릭 홀랜드는 2020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등판해서 40.2이닝을 던지면서 6.86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과 비교해서 볼넷을 줄고 삼진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이닝당 2.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과연 홈런이 많이 나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생존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선발로 5경기, 불펜투수로 7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 젊은 투수들이 선발투수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중에 선발투수로 돌아갈 가능성은 있겠지요.)
한때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스터프가 하락하면서 점점 자신의 자리를 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평균 92.3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1.8마일의 슬라이더, 79.3마일의 커브볼, 84.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전체적인 구종들의 커맨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불펜투수로 집중할 생각이라면 구종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2020년에 다시 투구 비율을 높인 체인지업이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는 했습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7경기에서는 14.1이닝을 던지면서 4.40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이점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2021년에는 조금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하이오주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이어서 고향과 가까운 팀과 뛰기 위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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