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에 2021년 소속팀이 결정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제임스 타이욘 한명이 아닌 모양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불펜투수중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브래드 핸드가 이번 주말에 행선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아마도 본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에게 카운트 오퍼를 요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월 10일 전후에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FA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새로운 행선지를 결정할 시점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살 집도 구해야 하고...스프링 캠프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하니..아마도 다음주에 많은 계약이나 트래이드들이 발생을 할 겁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닷컴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현재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존 헤이먼에 따르면 최근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브래드 핸드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몇년간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션 두리틀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불펜진이 약해진 워싱턴 내셔널스이기 때문에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상당히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이름은 거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커비 예이츠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영입한 LA 다저스가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큰 오퍼를 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뉴욕 메츠와 LA 에인절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가장 좋은 오퍼를 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으로 보이는데...마무리 투수로 뛰는데 관심이 있다면 워싱턴 내셔널스가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전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면 뉴욕 메츠가 1순위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990년생으로 2021년에 만 31살이 되는 브래드 핸드는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나이를 고려하면 3년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대신 평균 연봉이 낮아지겠지요.)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좌완 불펜투수 자원은 빅터 곤잘레스와 애덤 콜라렉, 스캇 알렉산더로 3명인데...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브래드 핸드의 영입은 팀의 불펜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LA 다저스의 지금 당장의 1순위 목표는 저스틴 터너와의 재계약이기 때문에...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에 브래드 핸드가 행선지를 결정하게 된다면 LA 다저스가 그 행선지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 또는 내야수 1명의 영입을 확정한 이후에 추가적으로 불펜투수의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시점에서 불펜투수의 영입은 내야수 보강보다 급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선수영입에 돈을 쓰고 있는 구단들이 대부분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봉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아마도 LA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에게 제시했던 수준의 금액을 브래드 핸드에게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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