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스틴 로마인 (Austin Romine)을 영입한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4. 00:12

본문

반응형

기존 백업 포수였던 빅터 카라티니를 유 다르빗슈와 함께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한 시카고 컵스가 백업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오스틴 로마인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래동안 뉴욕 양키스의 백업 포수로 뛰었던 선수로 2020년 시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서 0.238/0.259/0.323, 2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뚜렷한 포수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주전급의 기회를 얻었는데..전혀 기대치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백업 포수로 뛰는 선택을 하였군요.

 

1988년생인 오스틴 로마인은 2007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1년 9월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2019년까지 뉴욕 양키스의 백업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405경기에 출전해서 0.239/0.281/0.36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포수들과 비교해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쓸만한 포수 수비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는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21%의 도루 저지율과 -4의 DRS와 -3.1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타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량이 좀 하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도 공수에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다면...생각보다 백업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는 것도 빨리 끝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빅터 카라티니를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윌슨 콘트레라스 (Willson Contreras)라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기량을 갖춘 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오스틴 로마인의 출전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윌슨 콘트레라스의 트래이드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추가적인 포수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 파나마 출신인 미겔 아마야 (Miguel Amaya)라는 포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약 2년정도의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 메이저리그 전력으로 분류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2020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41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2021년에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딱 백업 포수에게 어울리는 성적입니다. 백업 포수들의 경우 타석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이부분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오스틴 로마인의 형이 2020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백업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앤드류 로마인 (Andrew Romine)인데...앤드류 로마인의 2021년 유니폼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1985년생이고 2020년에 단 2경기에 출전해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더이상 보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야구 가족출신으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코치나 인스트럭터로 일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