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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와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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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는 1월초부터 계속해서 만들어졌었는데..오늘 공식적으로 계약에 합의를 한 모양입니다. 메이저리그쪽 매체들에 따르면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14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신체검사가 진행이 된 이후에 최종적인 계약이 발표가 되어야 정확한 계약 조건을 알수 있겠지만..연간 700만달러의 금액이라면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또다른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쥬릭슨 프로파는 매해 계약을 파기할수 있는 조항이 포함이 된 3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014~2015년 오프시즌에 디 고든의 트래이드 ()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 (Traded by Marlins with LHP Andrew Heaney, RHP Chris Hatcher and C Austin Barnes to Dodgers for 2B Dee Gordon, RHP Dan Haren, SS Miguel Rojas and cash)하였고 이후에 6년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648경기에 출전해서 0.240/0.312/0.425, 68홈런, 213타점, 1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최근에 강팀들이 로스터에 한명씩 포함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전형적인 슈퍼 유틸리티 선수입니다. 물론 커리어 하이시즌이라고 할수 있는 2018년 시즌이후에 2019~2020년에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LA 다저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아닌 크리스 테일러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2루수와 중견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기는 했지만 1루수, 3루수, 유격수, 우익수, 좌익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현재 보스턴이 2루수쪽에 큰 구멍이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특출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루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겨우 220.1이닝을 수비하면서 +8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중견수쪽에 공백이 생기게 되었는데..중견수로도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중견수로 뛰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의 관심을 받았는데...다년 계약을 오퍼 받았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 초반에는 다년 계약이 아니라 단기계약을 제시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이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동일한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알렉스 코라라는 점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큰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는 구단들에게 적절한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 LA 다저스는 전혀 계약에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는데...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크리스 테일러라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혼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힘들것 같은데...일단 현재까지의 예상은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잭 맥킨스트리가 그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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