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앤서니 배스 (Anthony Bass)와 계약을 맺은 마이애미 마린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4. 00:08

본문

반응형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테랑 불펜투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마이애미 마린스가 오늘 우완투수인 앤서니 배스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좌완 투수인 로스 뎃와일러 (Ross Detwiler)를 영입한 것에 이어서 두번째 베테랑 불펜투수의 영입입니다. 전형적인 저니맨투수 느낌을 주는 앤서니 배스는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등판해서 25.2이닝을 던지면서 3.51의 평균자책점과 1.01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이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는지 마이애미 마린스로부터 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일단 아직 정확한 금액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년간 보장받은 금액은 500만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연봉인상입니다. 1987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4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조금 힘이 들수도 있는 선수였는데..아마도 평균 연봉을 약간 낮추는 대신에 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불러주는 팀이 없어서 일본 프로야구 니폰-햄에서 공을 던지기도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할수 있는 다년 계약이 무엇보다 중요했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 (3개의 홀드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존 소속팀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아무래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조금 더 메이저리그에서 이름값이 있는 선수를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커비 예이츠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고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앤서니 배스는 2020년에 평균 94.7마일의 싱커와 85.9마일의 슬라이더, 86.4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땅볼 생산능력이 좋은 것이 토론토에서 좋은 역할을 했던 이유입니다.)

 

일단 2020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브랜든 킨츨러 (Brandon Kintzler)가 마이애미 마린스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아직까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이번에 앤서니 배스를 영입하였기 때문에...더이상 마이애미 마린스가 브랜든 킨츨러와 재계약을 맺는데 큰 관심이 없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앤서니 배스가 브랜든 킨츨러 만큼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구속은 더 좋고....마이애미 마린스가 매해 1월말에 몸값이 하락한 선수들을 영입해서 재미를 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마이애미 마린스의 2020~2021년 오프시즌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내셔널리그 최하위를 기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돈 매팅리가 선수들을 상황에 잘 맞춰서 기용하기 때문인지...생각보다는 좋은 팀 성적을 최근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