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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챗우드 (Tyler Chatwood)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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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 초반에 로비 레이와 1년 계약을 맺은 이후에 오래만에 FA시장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선수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20년 시즌을 시카고 컵스의 선발과 불펜으로 뛰었던 우완투수 타일러 챗우드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2~2017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로 준수한 스터프와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무려 3년 3900만달러의 돈을 받고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였지만 컵스에서는 부상과 부진을 겪으면서 기대보다 휠씬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콜로라도에서 505.2이닝을 던지면서 4.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타일러 챗우드는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199.0이닝을 던지면서 4.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2019년과 2020년에 건강할때는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5번의 선발등판에서 18.2이닝을 던지면서 5.30의 평균자책점과 1.66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이것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1이닝 11피안타 8실점을 한 것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9이닝당 4.3개의 볼넷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12.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탈삼진 수치가 높은 것이 토론토 구단이 관심을 갖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는 건강이 좋지 못했기 때문인지 땅볼 유도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커리어 동안에 준수한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94.3마일의 싱커와 90.0마일의 커터, 80.4마일의 커브볼, 85.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땅볼/뜬볼 비율이 0.88이었지만 커리어 동안에 싱커와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1.80의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선수라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시나 투수들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도 타일러 챗우드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겠죠.

 

일단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1년 보장된 연봉은 300만달러이며 인센티브를 통해서 계약규모를 최대 550만달러짜리 확대할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그동안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역할을 하였지만 202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불펜투수로 타일러 챗우드를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타일러 챗우드는 커리어 동안에 불펜투수로는 54경기에 등판해서 91.1이닝을 던지면서 4.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건강하다면 준수한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문제는 2020년에도 부상자 명단에 2차례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건강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시즌 말미에는 팔뚝이 좋지 않아서 8월말 이후에는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과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자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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