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조 머스그로브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전력 보강에 대한 의지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루머에 따르면 아직 불펜과 벤치 보강에 관심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켄 로젠탈에 따르면 2020년 시즌을 함께한 2루수 겸 좌익수인 쥬릭슨 프로파와의 재계약에 여전힌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멀티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들을 1~2명씩 로스터에 포함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고 장타력을 갖고 있는 쥬릭슨 프로파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유망주였던 선수로 이후에 기대만큼의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56경기에 출전해서 0.278/0.343/0.428, 7홈런, 25타점, 7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에 연속해서 20개가 넘는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이 아니었다면 20개 가까운 홈런을 기록할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우타석/좌타석에서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는 우투양타가 많지 않은데..쥬릭슨 프로파는 2020년에 우타석에서 0.770의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석에서 0.771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점은 벤치 옵션을 찾는 구단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1993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28세 시즌이기 때문에 쥬릭슨 프로파가 벤치 자원이 아니라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할것 같은데..아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것을 보면 2021년 시즌도 아마 슈퍼 유틸리티 선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쥬릭슨 프로파는 지난 3년간 1루수로 26경기, 2루수로 151경기, 3루수로 51경기, 유격수로 68경기, 외야수 (주로 좌익수)로 47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영입할수 있다면 팀의 벤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57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아마도 비슷한 연봉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원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벤치 자원을 구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쥬릭슨 프로파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마도 쥬릭슨 프로파 영입에 투자할 돈을 보유한 구단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쓸만한 2년짜리 오퍼를 제시한다면 쥬릭슨 프로파의 영입이 가능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프시즌에 김하성을 영입하기는 하였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증명한 것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쥬릭슨 프로파를 영입해서 다양한 옵션을 갖는 선택을 하는 것은 좋아 보입니다. (요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3명의 선발투수들을 영입하는 시도를 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맥켄지 고어나 애드리안 모레혼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오늘 조 머스그로브의 영입은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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