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1월말부터 송구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2주 전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ESPN의 버스터 오니는 약간 다른 소식을 오늘 전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이 크리스 세일의 복귀를 보수적인 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둘러 복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스터프를 잃는 경우도 있고 떠다시 팔꿈치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2021년 복귀시점이 늦더라도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복귀하는데 12~16달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너무 빠른 복귀가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16~18개월을 목표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리스 세일이 2020년 3월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보수적인 관점에서 복귀시점을 예상한다면 2021년 7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맺은 5+1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크리스 세일이 2024년까지 장기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2~3달 빠른 복귀보다는 충분하게 몸이 만들어진 이후에 복귀를 시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구단과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보스턴 레드삭스의 2021년 시즌 전력이 크리스 세일의 빠른 복귀가 필요한 수준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989년생은 크리스 세일은 2018~2019년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정규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한 이후에 휴식과 재활을 통해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지만 결국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이상적이지 않은 투구동작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선수인데...20대에는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0대가 되지 서서히 몸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로우 레벨에서 피칭 인스트럭터들이 어린 선수들의 투구폼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크리스 세일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이상적이지 않은 투구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알렉스 우드도 2019~2020년 시즌이 엉망이었습니다.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틴 페레스를 1+1년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하기는 하였지만 크리스 세일의 복귀가 늦어진다면 오프시즌에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맷 앤드리스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큰 프랜차이스의 선발투수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이크 오도리지 루머가 있지만 오도리지가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불가능해 보이고...꾸준하게 리치 힐과 1년짜리 계약을 맺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블로그에서 주장하고 있는데..어떤 이유인지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입니다. 2020년에 COVID-19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공을 던지지 못했던 에듀아르도 로드리게스의 몸상태에 대한 소식도 좀 알고 싶은데...생각보디 이부분에 대한 소식도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어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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