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셸비 밀러 (Shelby Miller)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18. 22:56

본문

반응형

시카고 컵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선발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2020년에 에이스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유 다르빗슈를 트래이드카드로 활용했기 때문에 당장 2021년에 활용할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인데....그점을 구단에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최근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과거에 선발투수로 뛴 적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때 애틀란타의 에이스로 활약을 하기도 했던 셸비 밀러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경험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공식적으로 계약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1990년생인 셸비 밀러는 200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 고교 최고의 투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고 2014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제이슨 헤이워드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이적한 셸비 밀러는 2014년에 205.1이닝을 던지면서 3.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애리조나와 애틀란타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Braves with LHP Gabe Speier to Diamondbacks for OF Ender Inciarte, RHP Aaron Blair and SS Dansby Swanson) 그리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리조나의 여러 높은 분들이 직장을 잃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당시에 LA 다저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중에 하나였는데..트래이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향입니다.

 

2016년에 부진한 셸비 밀러는 결국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7년 막판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2018년까지는 애리조나에서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재기를 노렸지만...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 시즌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했지만..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는데...시카고 컵스가 투수를 성장시키지 못하기로 유명한 구단인데..과연 셸비 밀러를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재탄생을 시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공을 던질때 평균 94.3마일의 직구와 79.5마일의 커브볼, 86.8마일의 체인지업, 88.8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팔꿈치 문제는 잘 해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과거의 커맨드와 컨트롤을 해볼 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하드-힛 비율과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은 많이개선이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셸비 밀러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면 8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6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지는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것이 셸비 밀러가 메이저리그에 안착할수 있는 방법으로 보이는데...시카고 컵스에서는 어떤 역할로 공을 던질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