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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페레즈 (Martin Perez)와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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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 시즌을 함께한 좌완 선발투수인 마틴 페레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쓸만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시즌이 끝난 이후에 62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시장에서 선발투수의 영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인지 다시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코리 클루버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는데..뉴욕 양키스에게 빼았겼습니다.) 마틴 페레즈는 2020년에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2.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에는 미래에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마틴 페레즈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미네소타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좌완투수로 90마일 초중반의 직구를 던지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타자에게 유리함 홈구장을 사용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1991년생으로 2021년에 만 30살이 되는 선수이고 2020년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맺을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시장에서 그런 제안을 하는 구단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2020년에 마틴 페레즈는 29.2%의 하드-힛 비율과 7.6%의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21년에 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2년에는 6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만약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즉 보장된 계약은 1년 500만달러의 계약이군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면 2021년에 625만달러를 줘야 했던 선수인데...옵션을 거절한 이후에 재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에 550만달러에 마틴 페레즈를 활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샌디에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관심을 가질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선수인데...일단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의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1년에 함께할 선발투수로 네이선 이볼디 (Nathan Eovaldi)를 보유하고 있지만 에듀아르도 로드리게스 (Eduardo Rodriguez)는 COVID-19의 후유증으로 2021년 시즌이 불투명하고..크리스 세일 (Chris Sale)은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21년 후반기에 합류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 초반에 이닝을 던져줄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인데...일단 마틴 페레즈를 영입하면서 4~5선발투수를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태너 하욱이 2020년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추가적인 선발투수를 영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이크 오도리지, 리치 힐등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아마도 다년 계약을 원하는 제이크 오도리지보다는 단기 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한 리치 힐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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