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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아 행선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 브래드 핸드 (Brad Hand)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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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헨드릭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FA시장에 남아있는 불펜투수중에서는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브래드 핸드의 행선지가 멀지 않아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모로시에 따르면 지난 48시간안에 브래드 핸드와 접촉한 구단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라고 합니다. 모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구단으로 본격적으로 카운터 오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브래드 핸드는 23경기에 출전해서 22.0이닝을 던지면서 2.05의 평균자책점과 0.7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전성기시절과 비교하면 구속이 2마일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1990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이고 2020년에 9이닝당 5.3개의 피안타와 1.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1.9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쓸만한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FA시장에서 불펜투수를 찾고 있는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브래드 핸드는 2020년에 평균 91.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79.6마일의 각도 큰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2021년에 만 31살이 되는 선수이고 최근 성적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선수는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3년짜리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뉴욕 메츠에는 에드윈 디아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계약을 맺게 되면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토론토와 휴스턴과 계약을 맺을 경우에는 마무리 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브래드 핸드가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역할에 상관없이 가장 큰 돈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오프시즌에 아직 수준급 불펜투수의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뉴욕 메츠의 경우 트레버 메이와 2년짜리 계약,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페드로 바에즈와 2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이미 불펜투수 보강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절박합이라는 부분에서는 토론토가 제일 클 것 같습니다. 물론 구단의 자금력이라는 부분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장 밀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구단을 찾는다면..뉴욕 메츠입니다. 에드윈 디아즈가 마무리 투수로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팀의 불펜진에 쓸만한 좌완 불펜투수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브래드 핸드의 영입이 아니더라도 FA시장에 남아있는 불펜투수 1~2명은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입니다. (저스틴 윌슨과 제이크 맥기등이 후보가 될 수 있겠죠.) LA 다저스가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라는 이야기가 오프시즌에 꾸준하게 나왔지만 최근에 별다른 루머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불펜투수 자원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했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브래드 핸드가 평균 1000만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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