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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Corey Kluber)와 계약을 맺은 뉴욕 양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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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월 13일에 있었던 쇼케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2021년에 입을 유니폼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던 우완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가 오늘 뉴욕 양키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쇼케이스 직후에 주말에 행선지를 결정할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빠르게 행선지를 결정하고 2021년 시즌을 준비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일단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 계약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1년 1100만달러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인센티브를 넣지 않는 대신에 보장된 연봉이 큰 계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치세에 근접한 페이롤을 갖고 있는 구단 입장에서는 옵션은 팀 운영에 영향을 많기 줍니다.)

 

이번주에 있었던 쇼케이스에서 25개 넘는 구단들이 관계자를 보내서 코리 클루버의 피칭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뉴욕 양키스가 1100만달러의 보장된 금액을 제시한 것을 보면 뉴욕 양키스 관계자 눈에는 건강에 대한 물음표는 거의 없는 선수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2018년에 215.0이닝을 던지면서 2.89의 평균자책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코리 클루버는 2019년과 2020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겨우 36.2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단 1.0이닝을 던진 이후에 시즌아웃이 되었습니다.) 일단 지난 쇼케이스에서 88~90마일 수준의 커맨드된 직구를 던졌다는 리포트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어깨쪽 통증은 해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에 만 35살로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건강할때는 메이저리그에서 1~2선발 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1342.2이닝을 던지면서 3.16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2018년에는 5년 연속으로 200.0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4년, 201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면 1100만달러의 돈값은 충분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쇼케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보장된 금액이 크기는 합니다.) 뉴욕 양키스의 지구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프시즌 초반부터 코리 클루버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양키스가 영입하면서 보스턴의 선발진 보강 계획은 원정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는 J.A. 햅, 마사히로 다나카, 제임스 팩스턴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선발진에 구멍이 3개나 생긴 상황인데..오늘 코리 클루버와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공백을 한자리 메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즌중에 루이스 서베리노가 돌아온다고 해도..한자리가 부족한 상황인데..이부분은 어떻게 메울 계획인지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유망주인 클락 슈미트에게 그 자리를 맡기는 것은 뉴욕 양키스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너무 위험한 도박 같아보이기도 하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던 뉴욕 양키스가 오늘 DJ 르메이휴와 코리 클루버를 연속해서 영입하는 것을 보면..다른 포지션에 대한 전력보강 계획을 아마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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