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투수 보강에 관심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선발투수였던 제프 사마자와 타일러 앤더슨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선발투수진이 약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에 2명정도의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는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영입하는데 그친 상황입니다...그렇기 때문인지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모로시가 전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던 케빈 가우스먼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1명의 선발투수를 보강을 했지만..케빈 가우스먼까지 고려했으면 선발 투수 3명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시점에 2021년 시즌이 시작이 된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진은 조니 쿠에토, 케빈 가우스먼,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로건 웹, 숀 앤더슨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숀 앤더슨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기 힘든 상황이며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2020년에 극도의 부진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부에서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 것인데..아무래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저렴한 대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을 전한 존 모로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좌완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20~2021년 FA 시장에 나와있는 좌완 선발투수는 J.A. 햅 (J.A. Happ)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동부나 중부지구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치 힐 (Rich Hill)은 부상에 대한 위험이 큰 선수입니다. 두선수를 제외하면 마틴 페레스 (Martin Perez)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미 한차례 마틴 페레즈의 이름이 거론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도박성 영입을 고려한다면 제임스 팩스턴 (James Paxton)이나 카를로스 로돈 (Carlos Rodon), 콜 해멀스 (Cole Hamels)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에 오클랜드에서 잠시 자이디와 인연이 있었던 존 레스터 (Jon Lester)도 고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과거 LA 다저스에서 자이디와 인연이 있었던 알렉스 우드 (Alex Wood)도 고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완투수라고 선수를 좁힐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우투수/좌투수 모두 좋은 피칭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 모로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 해멀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거론을 하였는데..콜 해멀스가 샌디에고쪽이 고향인 것을 고려하면 서부에서 뛰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시즌을 선수 가치를 회복하길 원하는 콜 해멀스 입장에서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가 매력적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계약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로또픽 선수들에게도 넉넉한 금액을 지불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 시즌중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한 선수 영입이라면 당연스럽게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