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투수인 저스틴 앤더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저스틴 앤더슨은 원래 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지구인 LA 에인절스의 불펜투수로 2018-2019년에 111경기에 출전을 하였던 선수지만 2020년 7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 논텐더가 된 선수입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1년에 공을 던질 수 없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와 2년짜리 메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토미 캐인리와 동일한 접근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992년생인 저스틴 앤더슨은 2018년 4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111경기에 출전해서 102.1이닝을 던진 투수로 4.75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특출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건강했던 2018년에 평균 97.3마일의 직구와 85.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팀의 6~7회에 등판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슬라이더를 무리하게 던지는 느낌이 있었는데..그것이 팔꿈치 부상으로 연결이 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7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재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2021년 10월 교육리그에서는 어느정도 회복된 몸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시점에 몸상태에 따라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지 또는 그냥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도록 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까지 마이너리그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타구단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61일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킨다면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겠지만 2020~2021년에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베테랑 우완투수인 에딘슨 볼케스와 2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1년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찾아보니 저스틴 앤더슨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나서 텍사스에서 대학을 다닌 선수입니다. 아마도 재활을 집근처에서 할 생각으로 텍사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리빌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구단으로 저스틴 앤더슨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을때 기회를 얻기 좋은 구단이라는 점도 반영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중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켄 자일스와 로베르토 오수나도 토미 케인리처럼 2년짜리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로베트로 오수나의 경우 가정 폭력건이라는 큰 꼬리표가 붙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스의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어려워보이고..멕시코계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샌디에고나 애리조나, 텍사스와 같은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재활을 진행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켄 자일스도 아마도 자금력이 넉넉한 구단중에 한팀과 2년짜리 계약을 맺고 재활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베르토 오수나와 켄 자일스의 경우 토미 케인리와 달리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2년짜리 계약을 맺더라도 금액이 토미 케인리보다는 큰 금액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선수 모두 2021년에 피칭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수술 시점을 고려하면 2022년에는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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