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투수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에 따르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아니발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0년 시즌이 무관중 시즌이 되면서 손해를 많이 본 대표적인 구단으로 알고 있는데..데이브 돔브로스키를 야구 운영사장으로 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FA가 아닌 저렴한 FA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2020~2021년 오프시즌에 사용할수 있는 돈이 없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빠르게 부인하기는 했지만 잭 휠러의 트래이드 루머가 만들어지기도 했고...)
2018년에 애틀란타에서 살아나면서 워시언 내셔널스와 2+1년짜리 계약을 맺었던 아니발 산체스는 2019년에는 11승 8패, 3.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였지만 2020년에는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3.0이닝을 던지면서 6.62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고 바이아웃 200만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성적은 난타를 당했던 2017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기록한 성적보다 더 좋지 못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었습니다. 아마도 198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7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계약도 아니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년에 최악의 부진을 보인 이후에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애틀란타에서 살아났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애런 놀라, 잭 휠러라는 1-2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후에 잭 에플린을 제외하면 뚜렷한 선발투수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선발투수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팀내 최고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스펜서 하워드의 경우는 팔뚝이 좋지 않아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한 이후에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인데...개인적으로는 조금 위험해 보였습니다. 따라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월말에 몸값이 떨어진 선발투수 복수를 영입해서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데이브 돔브로스키는 아니발 산체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5년 8000만달러의 계약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영입했던 전력이 있다고 하는군요. (이번에는 선수가 저렴한 계약으로 은퇴를 갚을때가 되기는 했군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포수 J.T. 리얼모토 (J.T. Realmuto)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하는데...현재 메이저리그 구단중에서 포수인 J.T. 리얼무토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한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몸값에 영입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FA시장에 나온 DJ 르메이휴나 조지 스프링어의 경우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몸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리얼무토의 경우 뉴욕 메츠가 제임스 맥캔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이 전혀 없습니다.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가 가능성이 열려 있는 구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두 구단은 오프시즌에 돈을 쓸 생각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리얼무토 입장에서는 FA시장에 나온 시점이 너무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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