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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유틸리티 선수인 개럿 햄슨 (Garrett Hamp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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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개럿 햄슨은 5피트 11인치, 196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유틸리티 선수입니다. (커리어는 유격수 및 2루수로 시작한 선수입니다.) 롱비치 주립대학교에서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타석에서 너무 큰 스윙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프로에서는 타격 어프로치를 수정하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정한 타격 어프로치는 많은 땅볼로 연결이 되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약한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공을 띄우는 타격 어프로치를 익히면서 2019년 후반기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너무 띄우는 스윙을 하면서 컨텍 능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너무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면서 좋은 컨텍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는데...이모습을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과 과연 컨텍과 파워의 균형잡힌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고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컨텍을 회복할수 있다면 주전급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은데....2020년에 기록한 32.6%의 삼진 비율은 확실하게 좋지 않은 징조이기는 합니다.

 

2020년에 53경기에 출전을 한 개럿 햄슨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0.234/0.287/0.383, 5홈런, 11타점, 6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지만 좌투수에 대한 장점을 갖고 있지 못한 선수로 2020년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8/0.306/0.44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2/0.257/0.28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 뿐만 아니라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에 대한 장점은 없는 타자입니다.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다면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아쉬운 부분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이 대부분의 타자들처럼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11/0.301/0.32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60/0.269/0.45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에서 큰 타구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2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단 1개의 볼넷만을 골라냈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는 0.284/0.348/0.4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방망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방망이를 회복해야 2021년에 많은 역할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포스트시즌때 벤치 멤버로 경기 출전을 한 적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콜로라도 전력이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가까운 시점에 포스트시즌에서 뛸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플러스 등급의 주루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포스트시즌에서 팀에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개럿 햄슨의 수비 및 주루: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할수 있는 선수로 2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2020년에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유격수로는 추후에도 많이 출전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견수로는 평균이상, 코너 외야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적인 다양성 덕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선수로 공격력만 조금 더 좋아진다면 가치를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입니다.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 15~20개의 도루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시절과 비교하면 도루 시도자체가 많지는 않습니다.)

 


개럿 햄슨의 연봉:
2018년 7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30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개럿 햄슨이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남은 기간동안 주전급 유틸리티 선수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다년계약을 이끌어낼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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