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생인 카일 스와버는 6피트,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외야수입니다. 고교팀의 라이배커로 활약을 할 정도로 단단한 몸을 갖고 있었던 카일 스와버는 인대애나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출난 파워와 달리 포수 수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컵스는 방망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이른 지명을 하였습니다. (물론 슬롯머니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순번의 선수들에게 많은 계약금을 지불하기 위한 목저도 있었습니다.) 구단의 기대처럼 마이너리그에서 특출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지명을 받은지 1년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6년에는 팀 동료인 덱스터 파울러와 충돌하면서 ACL 부상을 당했는데..정규시즌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타율은 낮았지만 좋은 출루율과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갔던 카일 스와버인데...2020년에는 타석에서 커리어 로우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팀 페이롤을 줄이는 목적으로 논텐더를 하였는데..워싱턴 내셔널스는 인상된 연봉으로 카일 스와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좌익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서 가치를 만들어내야 하는 선수인데..과연 2020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0.800 수준의 OPS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 득점력 빈곤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워싱턴 내셔널스 입장에서는 카일 스와버의 방망이가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2020년에 카일 스와버는 59경기에 출전해서 0.188/0.308/0.393, 11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면서 2019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0.250/0.339/0.531, 38홈런, 9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우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188/0.313/0.42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189/0.295/0.30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성적도 우투수에게 더 좋은 선수입니다.)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645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65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워싱턴 원정경기가 없었지만 커리어 동안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는 6경기에 출전해서 0.333/0.500/0.583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점이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약간은 매력으로 다가왔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5, 2016, 2017, 2018, 2020년 포스트시즌 경기를 소화한 적이 있는 선수로 2016년에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멤버입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24경기에 출전해서 0.288/0.405/0.576, 6홈런, 11타점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원하는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적절한 선수라고 판단이 됩니다. (물론 최근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부진한 편이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한방을 갖고 있는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카일 스와버도 그런 타입의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카일 스와버의 수비 및 주루:
원래 포수로 성장했던 선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좌익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망이로 팀에 도움을 많이 줘야 하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카일 스와버는 좌익수로 -3의 DRS, -4의 OAA, -2.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주루 수치 자체는 최악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좌타자로 병살타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리한 주루 자체를 시도하지도 않는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카일 스와버의 연봉:
2015년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일 스와버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컵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는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2년에는 1150만달러짜리 상호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호 옵션이 거절이 되면 3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카일 스와버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성적을 회복한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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