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생인 안드레스 히메네스는 5피트 11인치, 161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5년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내야수입니다. 뉴욕 메츠는 매해 라틴 유망주 시장에서 수준급 유격수 유망주를 1명씩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안드레스 히메네스도 그런 선수중에 한명으로 1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누욕 메츠가 라틴 아메리카 출신 유망주들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다루는 팀중에 하나인데 안드레스 히메네스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상위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을 AA팀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아메드 로사리오처럼 특출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공수에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 전체 3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인급 선수지만 공수주에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에 뉴욕 메츠의 주전 유격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안드레스 히메네스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뉴욕 메츠가 서비스 타임이 1년 남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에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결국 메츠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까지 얻으면서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보냈습니다.) 클리블랜드가 팜에 세련된 라틴 아메리카 출신 유망주들이 많은데..안드레스 히메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딱 그런 타입의 선수입니다.
2020년에 49경기에 출전해서 0.263/0.333/0.398, 3홈런, 12타점, 8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지만 2020년에는 우투수, 좌투수 상대 성적이 거의 비슷한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730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737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에게 약점이 없는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장점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 0.216/0.310/0.29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99/0.351/0.47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클리블랜드 1년차인 2021년에도 아마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8월달에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9월달에 0.268/0.354/0.46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성적을 2021년에도 유지할수 있다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공백을 빠르게 메울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본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최근에 매해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었던 팀이었기는 한데...오프시즌에 팀의 주축선수들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리그당 8개팀이라면 가능할지도..)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먼저인 선수이기 때문에 현 상황이 오히려 다행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수비 및 주루:
데뷔시즌에 유격수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유격수로는 +1의 DRS와 2.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고 2루수로는 +1의 DRS와 10.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3루수로도 적지 않게 출전을 하였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는 3루수로 출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어떤 포지션을 뛰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유격수, 2루수 수비에 대한 평가는 모두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을 주전으로 뛴다면 20개가 넘는 도루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연봉:
2020년 7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됩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199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급 유격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4~5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서비스 타임을 관리하기 위해서 잠시 마이너리그로 내린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정도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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