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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유격수인 아메드 로사리오 (Amed Rosari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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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인 아메드 로사리오는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2년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내야수입니다. 무려 17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뉴욕 메츠가 매우 빠르게 상위리그에 승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이게 선수의 커리어에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에 A+팀에서 특출난 타격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고 2017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타격과 수비툴을 보여주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타석에서 너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땅볼의 생산이 많았고 볼넷/삼진 비율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주루, 수비툴을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 후반기에 0.323/0.352/0.48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츠 관계자들의 큰 기대를 받았지만 2020년에 다시 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유격수가 아닌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것이라는 구단의 관계자의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3루수 또는 중견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었습니다. 결국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 (Traded by Mets with SS Andres Gimenez, RHP Josh Wolf and OF Isaiah Greene to Indians for SS Francisco Lindor and RHP Carlos Carrasco)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로스터에 여유가 없는 뉴욕 메츠를 떠나서 2루수와 유격수 자리가 비어있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된 것은 아메드 로사리오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메드 로사리오가 유망주시절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밀리지 않는 스카우팅 리포트를 갖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2020년에 아메드 로사리오는 46경기에 출전해서 0.252/0.272/0.371, 4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면서 2019년 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2020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09/0.218/0.33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16/0.350/0.42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미래에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는 겨우 0.194/0.219/0.242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0.296/0.313/0.469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것이 아메드 로사리오의 방망이가 폭발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9월달에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9월달에 0.366/0.409/0.46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방망이가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드 로사리오를 영입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뉴욕 메츠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을 하였는데..클리블랜드의 2021년 팀 성적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다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020년에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반등을 노려야 하는 아메드 로사리오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부담없이 경기 출전할 수 있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것이 오히려 다행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메드 로사리오의 수비 및 주루:
유망주시절에는 플러스 등급에 가까운 유격수 수비 툴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3의 DRS와 +2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수비 수치를 고려하면 2020년 성적은 좋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욕 메츠는 2011년부터는 유격수가 아닌 중견수나 3루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하였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어떻게 활용할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 경기에서 활용을 잘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듣는 선수로 도루 성공율이 아쉽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도루 시도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메드 로사리오의 연봉:
2017년 8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메드 로사리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62일인 선수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는 2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메드 로사리오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급 내야수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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