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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잭 데이비스 (Zach Davie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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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잭 데이비스는 6피트,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늦은 순번의 지명을 받았지만 2라운드급 계약금인 57만 5000달러의 돈을 받았습니다. 마이크 리크를 연상시키는 선수로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움직임이 있는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잭 데이비스는 2015년에 헤라르도 파라의 트래이드 (Traded by Orioles to Brewers for OF Gerardo Parra)에 포함이 되어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였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습니다.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3-4선발 투수 역할을 하였던 잭 데이비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면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유 다르빗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애리조나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서부지구에 남고 싶었을것 같은데...시카고 컵스에는 카일 헨드릭스라는 싱커,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가 에이스로 활약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두선수가 컵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뛰는 것이 과연 득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실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것같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잭 데이비스는 2020년에 선발투수로 12경기에 등판해서 69.1이닝을 던지면서 2.73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출난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좋은 결과물을 얻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53의 피 OPS를 기록하였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0.483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홈경기에서 홈런의 허용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정경기 성적이 더 좋은 편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펜스가 당겨진 것이 영향을 주었겠죠.) 커리어 동안에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에서는 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48.2이닝을 던지면서 3.70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3~4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4년 넘게 뛰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타자들에게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8년과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투수로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2차례 등판해서 7.0이닝을 던지면서 8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스터프가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카고 컵스 전력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여전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1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래 유격수와 투수를 병행했던 선수로 타석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181타수 21안타, 0.116/0.158/0.1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년에는 0.154의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잭 데이비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2.5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2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 (물론 배럴타구허용 비율이나 하드-힛 허용 비율은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평균 88.6마일의 싱커와 함께 79.4마일의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고 있는 투수로 두가지 구종을 제외하면 87.1마일의 커터와 함께 74.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커브볼의 구사 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41.3% 비율로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2020년에 체인지업으로 가장 높은 구종 가치를 보여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잭 데이비스의 연봉:
2015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20일인 선수입니다. 2020년 연봉이 525만달러였던 잭 데이비스는 2021년에는 약 700~7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잭 데이비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0년의 성적을 2021년에 반복할수 있다면 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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