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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카라스코 (Carlos Carrasc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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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인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피트 4인치, 224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3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당시에 3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계약을 맺은 이후에 바로 미국의 R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3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 Top 5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위리그에서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클리프 리의 트래이드 (Traded by Phillies with RHP Jason Knapp, SS Jason Donald and C Lou Marson to Indians for LHP Cliff Lee and OF Ben Francisco)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마운드에서 감정 컨트롤에 실패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했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2년에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건강을 회복하고 커브볼을 궤적을 수정한 2015년부터는 팀의 2~3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때도 빈볼이 아주 많았던 투수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2019년에 백혈병으로 인해서 시즌중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행스럽게 3달간의 치료를 통해서 건강을 회복하였고 9월달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상태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다행스럽게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자금력이 넉넉하지 못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21년 1월달에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함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뉴욕 메츠가 전통적으로 라틴계 선수들이 많이 활약했던 구단이며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적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8.0이닝을 던지면서 2.91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를 100%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623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699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2020년에 홈과 원정에서 거의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뉴욕 메츠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원정경기에서는 0.65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667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진행이 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 9월달에는 32.0이닝을 던지면서 1.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뉴욕 메츠의 2~3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뉴욕 메츠의 홈구장에서 공을 던져본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2017년, 2018년,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3차례 등판해서 14.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양키스를 상대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뉴욕 메츠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큰 목표를 갖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래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자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거의 없었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1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6개의 볼넷과 1.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0.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건강을 회복하면서 예전의 홈런 허용 비율을 회복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었습니다. 평균 93.6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6.4마일의 슬라이더와 87.7마일의 체인지업, 83.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모두 구종의 구종가치가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가장 좋은 구종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연봉:
2009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12월달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과 4+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에 1200만달러, 2022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 14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2022년에 170이닝을 던진다면 구단 옵션은 자동실행이 된다고 합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후에는 1+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년 구단옵션이 대한 바이아웃이 300만달러나 되기 때문에 건강하게 2022년 시즌을 보낸다면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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