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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이 무산이 된 나성범 (Sung-Bum Na)

KBO/KBO News

by Dodgers 2021. 1.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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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포스팅이 되었던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겸 지명타자인 나성범이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실패를 하였다고 합니다. 미국 시간으로 1월 9일이 포스팅 데드라인이었다고 하는데...메이저리그 구단과 합의에 도출하지 못하면서 2021년 시즌은 한국 프로야구 구단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고 2021년 시즌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성과 달리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였고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없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 김하성의 경우를 보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20대 중반의 선수들은 선호하지만 30대 선수들에게는 거의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에이징 커브가 계약을 맺을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을 하는데..아쉽게도...백인이나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과 비교해서 아시아계 선수들은 더 빨리 기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1989년생인 나성범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인종적인 부분이라...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연세대학교 시절에는 투수와 외야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정도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였지만 최근에는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외야수보다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일이 많았던 것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나성범이 김하성처럼 1995년생이고 2020년에 0.324/0.390/0.596,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삼진이 많더라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쓸만한 오퍼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곧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추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할수도 있겠지만 현재 포스팅 제도는 사실상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추후에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것도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NC 다이노스의 핵심 선수로 뛰면서 커리어 동안에 937경기에 출전해서 0.317/0.384/0.542, 179홈런, 729타점, 93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나성범인데....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레전드 선수로 남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류현진이 한국 프로야구 출신의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통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인 김하성이 한국 프로야구 출신의 타자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을 한다면 향후에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그래도 조금을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한국 프로야구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타자 유망주는 이정후라는 이름이 금방 생각이 나는데..투수 유망주는 바로 생각나는 이름이 없는 것을 보면 가까운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투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구속도 구속이지만 최근 한국 프로야구 투수들의 경우 예전 에이스급 투수들과 비교해서 컨트롤이나 이닝 소화력이 좋은 않은데...이부분은 구단 코치들이 무능한 것이지..예전보다 신체조건은 휠씬 좋은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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