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달에 선수들에게 이물질을 제공한 혐의로 LA 에인절스에서 해임이 된 브라이언 하킨스 (Brian Harkins)가 본인의 해임이 부당하다면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소송을 낸 상황이라고 하는데..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이물질을 제공한 투수들의 이름을 언론에 흘린 모양입니다. 선수들은 처벌을 받지 않고 본인만 직장을 잃은 것이 억울하다고 판단해서 언론을 이름을 흘리기 시작한 모양인데...1년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이어서 1년만에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스캔들이 터지면 메이저리그에 대한 팬들의 시선이 더 차가워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선수 리스트를 흘리면서 구단이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서 금전적인 합의를 시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브라이언 하킨스의 주장에 대해서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선수들은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언론을 통해서 이름이 알려진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명단을 보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탑 선발투수로 고려가 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게릿 콜 (Gerrit Cole)
저스틴 벌랜더 (Justin Verlander)
맥스 슈어저 (Max Scherzer)
펠릭스 에르난데스 (Felix Hernandez)
코리 클루버 (Corey Kluber)
애덤 웨인라이트 (Adam Wainwright)
트로이 퍼시벌 (Troy Percival)
브랜든 도넬리 (Brendan Donnelly)
타일러 챗우드 (Tyler Chatwood)
케빈 젭슨 (Kevin Jepsen)
캠 페드로시안 (Cam Bedrosian)
켄넌 미들턴 (Keynan Middleton)
유스메이로 페팃 (Yusmeiro Petit)
루크 바드 (Luke Bard)
맷 앤드리스 (Matt Andriese)
딜런 피터스 (Dylan Peters)
호세 수아레스 (Jose Suarez)
딜런 번디 (Dylan Bundy)
브라이언 하킨스의 주장에 따르면 파인 타르와 로진을 일정 비율로 섞어서 만든 물질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일단 LA 에인절스 구단이 이를 인지하고 브라이언 하킨스를 해임을 한 것을 보면..최소한 LA에인절스의 선수들이 브라이언 하킨스에게 물질을 받아서 사용한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하킨스가 55살이고 ""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LA 에인절스에서 상당히 오래 일을 한 사람 같은데..그만큼 선수들이 피칭할때 금지 물질을 사용한 것은 오래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메이저리그에서 본격적으로 이문제를 조사를 하게 된다면 과연 당당할수 있는 선수, 구단이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종종 이물질을 뭍혀서 피칭을 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나올때 투수들이 주장하는 것중에 하나가 타자들도 스윙을 할때 맨손으로 스윙을 하지 않고 장갑을 끼고 스윙을 한다는 것인데.....투수들이 주장하는 것도 틀린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구단주들이 논의해서 명확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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