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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 캠프 시설을 방문한 리암 헨드릭스 (Liam Hendriks)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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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불펜투수중에서는 최대어로 평가를 받고 있는 우완투수 리암 헨드릭스의 행선지가 멀지 않은 시점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캐나다쪽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리암 헨드릭스가 플로리다에 새로 만들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 캠프 시설을 방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홈구장이나 스프링 캠프 시설을 찾는 것은 계약에 합의를 하고 신체검사를 진행한 이후에 신체검사 결과가 나오기전에...하는 일로 기억을 하는데...토론토 매체가 전한 내용이 사실이라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리암 헨드릭스의 계약이 매우 근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켄 자일스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면서 뚜렷한 마무리 투수가 없기 시즌을 보낸 토론토 블루제이스이기 때문에 리안 헨드릭스가 필요한 구단은 맞습니다.

 

1989년생으로 2021년에 만 32살이 되는 리암 헨드릭스는 2019~2020년 시즌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로 뛴 선수로 2020년에는 24경기에 등판해서 25.1이닝을 던지면서 1.78의 평균자책점과 0.6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의 성공이 플루크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2020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9이닝당 1.1개의 볼넷과 0.4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13.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 출신이기 때문인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기 떄문에 급할때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는 6.2이닝을 던지면서 2차책점을 기록하였고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싱커를 던지는 투수였지만 2019년부터 싱커가 아니라 포심을 던지는 선택을 한 리암 헨드릭스는 평균 96.1마일의 직구와 86.8마일의 슬라이더, 84.0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면서 2019년에 부진했던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밀어내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2014~2015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경험이 있는 투수로 2015년에는 58경기에 등판해서 64.2이닝을 던지면서 2.92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였던 투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선택을 하였을때 적응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호주 출신의 선발투수를 불펜투수로 전향시켜서 메이저리그에 안착시킨 구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리암 헨드릭스가 4년짜리 계약을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지난 2년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로 특출난 기량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무리한 요구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COVID-19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가 문제였지..일단 1년전에 윌 스미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만들어냈던 3년 4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실제 계약 규모가 궁긍해지기는 합니다. 일단 오늘 미국 매체에서 거론된 소식을 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뿐만 아니라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리암 헨드릭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정상급 불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양인데...충분한 돈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켄리 잰슨에게 줘야 하는 돈이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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